내용요약 조선 시대, 관원들이 음력 정월 초하루에 황제 혹은 왕께 문안
종무식·시무식.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종무식과 시무식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종무식은 연말이 되었을 때, 각 기관이나 기업에서 근무를 끝난 것을 축하하고,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의식을 말한다.

종무식 순서는 종무식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할 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원만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종무식 순서는 개회사와 국민의례, 회사의 구호제창 등으로 구성하도록 한다.

한편 시무식은 각 관공서나 기업체에서 한 해의 업무를 시작하는 차원에서 거행되는 의식으로 종무식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시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취급되는 것은 기업체나 관공서의 최고책임자가 행하는 신년사와 그해 업무 목표의 발표이다. 시무식은 신년하례식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단한 리셉션이 행해지면서 상호 간의 인사를 하고 덕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과거 조선 시대에도 음력 정월 초하루에 모든 관원이 대궐에서 황제 혹은 왕께 문안을 드리는 정조하례를 행하였고, 이후에 3일은 공무를 보지 않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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