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CJ프레시웨이, 올해 누적 봉사시간 5100시간 돌파… 업계 성금 기탁 이어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누적 봉사시간 5100시간을 돌파했다./CJ프레시웨이 제공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식품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회를 통해 벌어들인 기업의 수익 일부를 저마다의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려 했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등 1년 동안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식품업계가 연말에도 나눔에 앞장섰다.

CJ프레시웨이는 이날 올 한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누적 봉사시간 5100시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핸즈온’ 아동물품 만들기 ▲제로웨이스트-제로헝거 캠페인 ▲노인생애체험 ▲시각장애인 나눔 걷기 등을 진행했다.

이달에는 임직원 350여명이 직접 만든 육아용품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부모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동들을 보살피는 영아전문보호기관이다.

삼양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이웃돕기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성금은 소외계층의 기초 생계비와 필수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장 상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삼양그룹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hc치킨도 같은 날 KBS의 ‘희망 나눔,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며 식품업계의 연말 사회공헌행렬에 가담했다.

이번 성금은 bhc치킨이 꾸준히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 ‘BSR(bhc+CSR)’의 하나로 진행한 것이다. bhc치킨은 지난 2017년부터 BSR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를 통과한 ‘민식이법’의 취지에 함께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무료 설치에 나섰다.

bhc치킨은 이를 위해 총 5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1년간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종 bhc 회장은 “이번 성금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bhc는 사회공헌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BSR 활동에 내년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식품업계가 연말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것은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소비자에게 알려지면 그만큼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의 특성 상 추위에 각종 위험요소에 노출된 소외계층이 늘어나 연말에 사회공헌활동이 잦아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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