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입차 트렌드는 '전기차 · SUV'
2020년 수입차 트렌드는 '전기차 · SUV'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1.01 11:00
  • 수정 2019-12-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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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부산모터쇼서 세계 첫 공개... 아우디, 푸조 등도 전기차 선봬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사진=MINI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사진=MINI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2020년에도 수입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수입차 브랜드들은 디젤차량 생산을 멈추고 친환경차에 집중하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이 흐름에 맞춰 2020년에는 SUV와 전기차를 대거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 ▲아우디 ▲푸조 ▲포르쉐 등이 올해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 11월 MINI(미니)의 전동화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을 국내 출시하고, 2020년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신형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의 첫 번째 전기차로 출시 전 부터 많은 이들이 손 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델이다. 32.5kWh급 배터리를 장착으로 한번 충전에 230㎞(WLTP 기준)를 주행한다. 최고 출력은 181마력, 최대토크는 28㎏·m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9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우디도 첫 번째 순수 전기차 'e-트론' 선보일 준비 중이다. 2019년 하반기 출시를 예정했으나, 북미 정식 출시가 미뤄지면서 국내 출시도 늦어졌다. e-트론은 9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때 400㎞(WLTP 기준) 이상을 주행한다.

프랑스 업체인 푸조와 DS도 내년 국내 전기차 신차를 출시한다. DS는 'DS3 크로스백 E-텐스', 푸조는 'e-208', 'e-2008' 2개 모델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푸조와 DS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모델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환경인증 등 절차가 남아있어 정확한 판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랜드로버는 첫 전기차로 중형 SUV '로드로버'를 출시할 계획이다. 마세라티도 기블리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MMXX'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쉐도 엔트리 모델 '타이칸4S'를 출시해 전기 스포츠카 라인업을 확대한다. 올 하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제작된 타이칸은 전형적인 포르쉐의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 사용성을 모두 갖춘 부분이 특징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0년 경영환경 전망'에 따르면 2019년 SUV선호도는 35.6%에서 2020년 선호도 36.9%로 성장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UV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입차 브랜드들은 인기 차종의 변경모델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 '2019 뉴욕 오토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플래그십 SUV GLS의 완전변경모델과 중형 사이즈 쿠페 GLC의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Q2’와 ‘Q5’를 통해 SUV 라인인 Q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아우디는 Q7을 출시하며 한 달 동안 1394대가 판매되는 등 베스트 셀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폭스바겐도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3세대 완전 변경모델을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3세대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선도적인 조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적용했다. 

일본 차는 올해 신차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 관계자는 "작년 불매운동, 재고털이, 할인행사 등 이슈가 많았다. 신차를 출시하기보다는 기존 모델 판매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