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스포츠인권 향상 위해 모든 역량 집중시킬 것"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스포츠인권 향상 위해 모든 역량 집중시킬 것"
  • 박종민 기자
  • 승인 2020.01.01 15:53
  • 수정 2020-01-01 15:56
  • 댓글 0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임민환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이 새해 스포츠계 혁신을 이뤄내 체육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기흥 회장은 1일 "경자년(庚子年)인 2020년이 밝았다. 대한민국 근대체육 100년이자 대한체육회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올해를 새로운 스포츠 백년대계의 원년으로 삼아 힘껏 도약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2019년엔 연초부터 스포츠 정신을 위협하는 각종 사건들이 발생하며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한 체육계의 어두운 단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체육계에선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각종 체육 비리를 근절하고 진정한 스포츠 혁신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으며 정부를 비롯한 각계에서도 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천명하고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도록 하겠다. 인권 존중은 스포츠의 가치인 공정, 정의와 일맥상통한다. 스포츠 분야에서 인권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서나가야 하는 이유다. 다각적인 노력으로 인권 의식을 신장해 인권 친화적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여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의 미래는 학교체육에서부터 시작된다. 현재 우리의 학교체육은 학교운동부 축소, 학생선수의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체 활동량 조사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체육활동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유소년과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을 누리고 체, 덕, 지가 균형 잡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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