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래에셋생명 임원들, 7년간 75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자에게 약 4억4000만원 규모의 향균키트 전달
3년째 독거노인 400명을 직접 찾아 서울대치과병원과 매월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봉사활동 진행
미세먼지 저감 위해 한강 숲 조성 활동으로 2023년까지 이촌 한강공원 3000제곱미터 녹지 꾸며
미래에셋생명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부터 독거노인 대상 치과치료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역사는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래에셋생명의 모태인 대전생명보험은 1992년 중앙생명보험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1997년 SK그룹에 인수돼 SK생명보험으로 변신했다. 2000년 국민생명보험과 한덕생명보험을 흡수합병한 SK생명은 2005년 미래에셋금융그룹 품에 안겼다. 이후 미래에셋생명보험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18년 3월 PCA생명보험을 흡수합병하며 지금의 체격을 갖추게 됐다.

미래에셋생명의 서비스브랜드는 'LoveAge'이다. '10대부터 70~80대가 되어도 변치 않는 최고의 순간은 바로 오늘의 나이'라며 고객의 재무, 건강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오늘의 나이를 가장 빛나게 해 줄 인생의 동반자가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담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가치 발현을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이익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며 사회에 대한 기여와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자'는 비전과 미션에 따라 사회공헌봉사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0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미래에셋생명 제공

◆ 소아암 어린이들을 후원합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매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향균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000개를 제작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변재상 사장이 모두 참석했다.

'호호상자' 항균키트 전달은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된 활동은 올해 7년째를 맞이했다. '호호상자'는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자들에게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소모품인 항균 물품들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생명은 7년간 총 75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자에게 약 4억4000만원 규모의 항균키트를 전달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미래에셋생명 제공

하만덕 부회장은 "매년 '호호상자' 지원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그 이상의 가치로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아암을 앓는 모든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료 지원과 헌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2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헌혈증 기증, FC 사랑실천 기부 등 치료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FC 사랑실천 기부를 통해 미래에셋생명 FC들은 보험 계약 1건 당 500원을 기부하고, 회사가 그 금액만큼 추가로 적립하는 등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부평구노인복지관에서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 제공

◆ 어르신, 저희가 찾아뵐께요

미래에셋생명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7월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2017년 7월부터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기관을 선정하고,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생명과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지원센터는 2017년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수도권 거주 독거노인을 찾아가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남양주시, 서울 관악구, 수원시, 인천시 부평구,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노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충치 치료부터 틀니 수리, 발치, 스케일링 등 구강 전반에 걸친 검진과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 관리 교육을 했다.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별도 진료를 진행한다. 또 치료와 함께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도 함께 시행해 주민들의 구강 건강도 확인했다.

장춘호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100세 시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 건강이 매우 중요함을 인지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후원을 시작했다"며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에게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의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양질의 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치아 때문에 고생하는 모든 노인이 구강 건강을 되찾고,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촌 한강공원에 2023년까지 면적 3000㎡에 달하는 '미래에셋생명 숲'을 만든다. /미래에셋생명 제공

◆ 한강에 숲을 선물합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3년까지 이촌 한강공원에 대규모 녹지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비영리 환경단체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7월 자사 봉사단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속 숲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 '한강에 숲을 선물합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강공원에 면적 3000㎡에 달하는 '미래에셋생명 숲'을 만들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숲'은 수변인 한강공원에서 잘 서식하는 왕버드나무, 수양(능수)버들, 키버들 등의 버드나무 수종과 조팝나무로 조성된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숲이 완공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직접 나무를 심고, 잡초 제거와 비료 작업 등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숲'은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최근 사회적 문제인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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