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사진=넷마블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최근 코웨이 인수를 확정하며 '이종산업'으로 확장에 나선 넷마블이 새해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넷마블은 2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2020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의 지속을 당부했다.

방 의장은 "지난 몇년 간 조직문화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이 잘 이뤄져왔다"며 "올 해는 '업(業)'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될 수 있도록 다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1조7400억원을 들여 국내 렌털업계 1위 업체 웅진코웨이를 인수했다.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를 통해 '구독경제'를 적극 앞세울 전망이다. 넷마블은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IT 기술(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및 IT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넷마블은 올해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신작 등과 '지스타 2019'에서 선보인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A3: 스틸얼라이브'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