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스마트시네마코리아(대표 윤정엽)와 브이알이지이노베이션(대표 이영훈, VREZ)가 ‘OTT 서비스 및 VREZ HMD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VREZ는 스마트시네마코리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한국 내 OTT 서비스의 성공적인 회원 확보 및 서비스 확대를, 스마트시네마코리아는 VREZ HMD의 판매 증진을 위하여 양사 간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VREZ는 스마트시네마코리아의 한국 영화 배급권 확보 업무 지원을, 스마트시네마코리아는 향후 VREZ HMD의 중국 진출을 위하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마트시네마코리아는 중국영화의 극장 동시 개봉 OTT서비스 플랫폼인 중국 스마트시네마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해 9월 9일 설립됐다. 오는 20일부터 국내 화교 및 중국 유학생 등 재한 중국인 및 중국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들을 우선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로써 그동안 한국 내에서 볼 수 없었던 중국 영화를 개봉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스마트시네마코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약 10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시네마는 전 중국 완다문화그룹 부회장을 역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유한공사 회장을 역임했던 잭 가오(Jack Gao)가 설립하여, 2018년 5월 중국 내 서비스를 개시한 OTT 기업으로 완다그룹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시네마는 완다시네마가 배급하는 중국영화의 OTT 동시 개봉 서비스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60여 편의 극장개봉 상영 영화를 동시서비스(개봉 후 60일간 상영)하고 있다.

국내 VR 전문기업인 VREZ는 올인원 VR HMD(재생 단말기/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와 영화, TV, VR360 영상 서비스를 특화시킬 수 있는 VR 플랫폼인 VREZ CINEMA 개발을 완료, 올 3월 출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기존의 VR HMD는 낮은 해상도 및 렌즈 품질 등의 문제로 착용 시 어지럽고 고품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없었다. 하지만 VREZ는 VR 전용 광시야각 비구면 렌즈를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하여 특허 출원하였으며 기존 프레넬 렌즈의 문제점인 이미지 왜곡 현상을 해결함으로써 고품질의 영상을 VR 환경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영화관 수준의 고품질 영상 구현을 통해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화와 TV, VR360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OTT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사진=스마트시네마코리아·VREZ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