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김완식이랜드이츠 대표 상무보 승진
(왼쪽부터)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이랜드그룹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이랜드가 2일 창사 40주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처음으로 30대 임원 2명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랜드는 30대인 윤성대(38) 이랜드파크 대표와 김완식(36) 이랜드이츠 대표를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이랜드의 30대 임원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는 1981년생으로, 이랜드파크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외식 부문 분할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임원진에 합류했다.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는 1983년생이다. 지난해 외식업계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음에도 흑자 전환을 이뤄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랜드 측은 “그룹 최초 30대 임원의 등장은 철저한 성과 위주로 운영되는 인사시스템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라며 “향후 40년을 위한 세대교체의 포석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랜드는 그룹 CFO 이윤주 상무도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 전무의 승진을 통해 전무 이상급 고위 여성 임원의 비율이 42%를 차지하게 됐다.

이랜드는 이랜드이츠 안성진 본부장도 이번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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