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1단계 미·중 무역협상 서명 임박 소식에 투자심리 고양
뉴욕증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2020년을 시작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1일 대비 1.16% 상승한 28,868.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종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3% 상승한 9,092.19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3,257.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부양책 및 양호한 미국 내 경기 지표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고양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기준)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6일부터 적용되는 데 그만큼 시중에 돈이 풀릴 수 있어 유동성에 의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도 뉴욕증시 상승을 뒷받침 했다. 지난 2019년 12월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는 2020년 1월 15일 중국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협상에 서명할 것"이라며 "2단계 무역협상이 시작될 경우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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