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스룸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삼성전자가 2019년 5G 스마트폰을 670만대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 갤럭시A90 5G, 갤럭시 폴드 등 5G 스마트폰을 670만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갤럭시S10 5G 모델을 시작으로 8월에 갤럭시노트10과 노트10 플러스, 9월에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90의 5G 모델까지 총 5종의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분기 중 국내에 5G를 지원하는 첫 태블릿 '갤럭시탭S6 5G'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5G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기기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2020년은 삼성전자가 더 많은 기기에 5G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삼성전자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53.9%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작년 5G 스마트폰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중 1%를 차지했지만, 올해 1687% 성장해 총판매량 중 18%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시리즈 신제품을 통해 5G 시장 선도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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