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새로운 포맷의 코미디로 대중과 만난다.

전유성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합정블루스'가 4일 스튜디오 에픽에서 처음으로 공연된다.

'합정블루스'에는 전유성을 포함한 19명의 출연자가 등장한다. 매 회 4~6명이 교대해 약 90분 간 진행된다. 전유성은 4일 공연을 포함해 오는 31일, 다음 달 1일, 8일, 9일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 개그맨 김영희가 오는 10일, 11일, 17일, 18일 출연을 확정지었다. 또 '전유성의 쇼쇼쇼', '스테이지6쇼' 등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여준 바 있는 김동하와 '코미디헤이븐쇼' 출신 김병모, 김인한, 김현진,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17여 년 간 공연한 데니초도 함께한다. 김주환, 박광빈, 손동훈, 송하빈, 이용주, 이제규, 정수현, 정재형, 최정윤, 케니, 한기명, 알파고 등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합정블루스'는 후라이보이 곽규석, 장소팔, 고춘자의 만담과 남보원, 백남봉의 원맨쇼와 같이 기존에 유명했던 스탠드업 코미디를 기초로 이를 업그레이트 시킨 뉴트로(뉴, 레트로를 합친 말) 공연이다. 블루스라는 장르가 삶의 애환을 담은 음악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 공연장이 있는 합정역과 블루스를 합쳐 '합정블루스'라는 이름의 공연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합정블루스' 공연은 매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에 공연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스튜디오 에픽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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