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다큐 예능의 끝…실검 장악
'끝까지 간다', 다큐 예능의 끝…실검 장악
  • 최지연 기자
  • 승인 2020.01.04 17:44
  • 수정 2020-01-04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끝까지 간다'가 첫 방송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3일 방송된 TV조선 '끝까지 간다' 1회에서는 허경환&박성광의 럭셔리 야생하우스, 이규한&김진우의 학교 가는 길, 정성호의 사선에서가 공개됐다. 선한 의도로 기획됐지만 첩보전이나 스릴러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독특한 구성은 포털 사이트 연예 이슈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첫 코너에서 새내기 유튜버 허경환과 박성광은 캄보디아의 정글에서 예술적인 럭셔리 야생하우스를 짓고 사는 파워 유튜버들을 찾아 떠났다. 이 유튜버들의 본업은 농부이지만 모두 투잡을 뛰며 유튜버를 겸하고 있었다. 허경환은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하면, 캄보디아 평균 연봉의 약 100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의 집에는 야외 수영장은 물론 당구대, 볼링장에 이르기까지 온갖 레저시설이 전부 갖춰져 있었다. 허경환과 박성광은 이들의 방식으로 함께 역기와 러닝머신을 만들어 헬스장을 꾸미기로 했다. 캄보디아 유튜버들은 단단히 굳는 성질이 있는 개미의 집을 시멘트 대신 사용하고 신기에 가까운 손재주를 선보여 모두를 놀랍게 했다. 캄보디아 유튜버들을 따라 역기를 제작하던 박성광은 쪼그리고 앉아 나무를 손질하던 중 중요 부위에 타격을 입고 “소중한 걸 잃을 뻔했다”며 살신성인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또한 이규한-김진우는 전세계 아이들의 위험 천만한 등굣길을 함께 하기 위해 떠난 이들은 65인분 찜닭 소스와 핸드크림, 립밤 등 온갖 선물을 들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틀 동안 비행기와 헬기를 탄 끝에 해발 3000m의 저간나트 마을에 착륙했다. 도착한 이규한과 김진우는 마을 주민들의 꽃목걸이 세례를 받으며 미션을 시작했다.

마을 적응 과정에 나선 이규한과 김진우는 네팔 전통 식사인 디도를 비롯한 음식을 먹어보며 현지인 생활을 체험했다. 특히 디도는 씹지 않고 삼켜야 하는 신기한 음식으로 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이 음식의 따뜻함을 그대로 몸 안으로 전하기 위해 씹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규한과 김진우는 다음 날 아침 무려 3시간이 소요되는 학교까지의 여정에 나섰다.

마지막 코너는 “여러분이 한 번도 보신 적 없는 세상”을 예고한 정성호의 사선에서였다. 정성호의 미션은 북한을 빠져나와 목숨을 걸고 한국까지 탈북을 시도 중인 12세 소년 주성이를 무사히 데리고 오는 것이었다. 정성호가 만난 주성이 부모는 “6년 전 두 아들을 두고 탈북할 수밖에 없었다”며 “2년 전 사고로 큰아들은 세상을 떠났고, 작은아들인 주성이가 오고 있는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의 슬픈 사연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김진우, 허경환은 눈시울을 붉히며 오열하며 자신의 일처럼 마음 아파했다. 결국 다둥이 아빠 정성호는 “주성이를 제가 만나겠다”며 주성이 부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막상 주성이를 데리러 동남아시아의 모처에 도착한 정성호는 “안전해요? 와 본 적도 없는 곳인데…”라며 초반부터 잔뜩 긴장했고 이어진 화면에선 “검문이 있으면 어떡해요?”라고 급박하게 물어봐 앞으로 펼쳐질 첩보전 뺨치는 탈북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