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봉준호 "세계적인 명장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영광"
기생충. / 골든글로브 페이스북 화면 캡처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영화 '기생충'이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영화 최초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6일 골든글로브는 2020년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선택했다.

이날 봉 감독은 "1인치라는 작은 벽을 뛰어 넘으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라며 "세계적인 명장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봉 감독은 시상식에 앞서 "평상시처럼 그냥 영화만 찍었는데 (골든글로브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수상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예측하는 전초전으로 불린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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