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오는 2월 9일 예정
2020 골든글로브. / '더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20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정식 명칭은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상이다. 그 전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 밖의 업적에 대하여 해마다 봄철에 시상한다.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주관으로 1929년부터 매년 시상해 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제1회 11개 부문을 시상하였으나, 현재는 작품·감독·배우·촬영을 비롯하여 녹음·미술·음악·외국영화·기록영화·단편영화 등 2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수상작품 선정은 먼저 각 부문 해당 회원들이 투표에 의해 후보작품을 뽑은 다음, 다시 3,000여 명의 아카데미 회원이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상금은 따로 없으나 '오스카'라는 애칭의 인간입상이 수여 되기 때문에 아카데미상을 오스카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