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0] '하늘을 나는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를 엿보다
[CES2020] '하늘을 나는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를 엿보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1.06 12:42
  • 수정 2020-01-0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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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카, 수직이착륙 운송차량 등도 선봬... 현대차 비롯 BMW·토요타 등 콘셉트카 공개
지난해 160개국, 17만5000여명이 참가한 CES 2019 전경 /제공=CTA
지난해 160개국, 17만5000여명이 참가한 CES 2019 전경 /제공=CTA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가전·IT 전시회인 'CES2020'이 7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올해 53회째를 맞이하는 CES는 가전제품 전시회지만 최근에는 "모터쇼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모빌리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공지능(AI), 5G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CES에는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들이 미국으로 총출동해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 개최 주목해야 할 5가지 기술 트렌드(5 Technology Trends to Watch) 발표한다. 올해는 ▲디지털 치료법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의 미래 ▲안면인식 기술 ▲로봇의 발전을 꼽았다.

이번 CES에도 지난해에 이어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플라잉 카(Flying Car) ▲수직이착륙 운송 차량(VTOL) 등 미래형 이동 기술을 앞다퉈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CES2020 미래모빌리티 비전 티저 이미지 / 제공=현대차
현대차 CES2020 미래모빌리티 비전 티저 이미지 / 제공=현대차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2020에는 국내기업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참가한다. 해외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혼다 ▲닛산 ▲GM 등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더 정교해진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솔루션 등을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할 방침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CES 미디어 행사에서 자율주행이 기반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젼 에스(M.Vision S)를 선보이고, 앞으로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 이동성과 이에 기반한 역동적 미래도시의 변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엠비젼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이다. 이름에 S를 추가해 공유(Share) 가능한 모빌리티임을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는 플라잉카로 대표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의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한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의 통로로 활용하여 도로 혼잡을 줄이고 이용자에게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PBV는 한계 없는 개인화 설계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탑승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개념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전기차 비전 'SK 인사이드(inside)를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자회사가 미래 전기차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어 구체화한 비전 모델이다.

 

토요타 e-4me / 제공=토요타코리아
토요타 e-4me / 제공=토요타코리아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공개한다.

BMW는 새로운 콘셉트의 i3 '어반 스위트'를 공개한다. 이번 BMW i3 어반 스위트는 운전석과 대시보드를 제외한 기존 BMW i3의 모든 부분을 완전히 변경했으며, 차량 실내를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느낌으로 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 ‘벤츠 EQC 400 4MATIC’, ‘비전 EQS’와 함께 미래 지향적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AG 이사회 의장이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토요타는 새로운 이동성 생태계 전략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토요타는 콘셉트카인 'E-4me'를 공개하고,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직스튜디어 ▲드레싱룸 ▲가상현실(VR) 게임 등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E-4me는 1인용 자율주행이 전기차다. 또 3월부터 선보일 자율주행이 커넥티드카의 양산형 모습도 공개할 계획이다.

지프는 ▲레니게이드 ▲콤패스 ▲랭글러 등 3종의 차량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