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이 취임 다음날인 지난 3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현장과 백석동 땅꺼짐 사고 현장을 살피며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철 1부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개요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완료 등 사업 추진 현황과 ‘가치 고양 전략산업지원센터’ 건립 등 2020년 핵심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경기도와 고양 도시관리공사가 지분을 나누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안정성과 탄력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개발수익으로 인한 지분다툼을 막고 고양시로 재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을 당부하고, 성남 부시장근무시절을 회고하면서 “판교와 달리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기업유치 방안뿐만이 아니라 콘텐츠를 채워야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보다 세심하고 차별화된 디테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백석동 1335번지 건축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땅꺼짐 사고관련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재 공사 중인 건축의 규모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고 개요와 그간의 대책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시장은 “사고와 복구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민원에 대한 대응이, 매뉴얼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로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 공직자가 할 일”임을 강조하고, “우발적 사고 아닌 지속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지반 관련 문제라면, 이와 관련된 공사 매뉴얼 등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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