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영표기자] 평택 포승(BIX)지구 사업이 올해 안에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승지구의 원활한 기업 입주를 위해 2020년 내 기반시설 인수인계, 지번확정부여 등 사업준공을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한 평택 포승지구는 입주기업들이 공장신축과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2019년 말 상하수도, 도로, 전기, 통신 등의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했다. 2020년 상반기 내에는 일부 기반시설 중 기온영향이 심한 녹지 및 공원 내 식재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황해청은 이에 앞서 조속한 준공을 위해 2019년 4월 도로명을 부여했고, 같은해 8월부터 우선 시공된 상하수도 인수인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다른 기반시설은 2020년 상반기까지 인수인계 절차를 완료해 완벽한 산업 및 물류단지의 모습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국도38호선이 연접하고 있으며 주변에 평택항이 위치하여 해외물류이동이 원활하고, 기존의 고속도로 외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어 국내물류의 이동도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여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이다”라며 “2019년 말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포승지구에 투자 결정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 포승(BIX)지구는 서해대교에 인접해 있으며, 산업과 물류용지 등 총 204만9천500여 ㎡ 대지에 자동차·화학·전자·기계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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