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NH헤지자산운용이 6일 여의도 본사(농협재단빌딩 5층)에서 출범식을 갖고 글로벌 헤지펀드운용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증가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에 맞춰 대체투자로서의 헤지펀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NH앱솔루트리턴펀드를 1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해외기관투자자, 패밀리오피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굴지의 글로벌 헤지펀드운용사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NH헤지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에서 분사해 지난해 12월 26일 새롭게 출범한 전문사모운용사로,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NH헤지자산운용은 현재 7000억원 규모의 ‘NH앱솔루트리턴펀드’와 600억 규모의 ‘NH Pre-IPO 메자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NH앱솔루트리턴펀드는 국내 헤지펀드 중 단일펀드로는 가장 큰 규모로, 기관투자자로부터만 투자를 받아 운용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헤지펀드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이구찬 NH농협캐피탈 대표,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이창호 NH선물 대표,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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