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故 조금산 화제
故 조금산,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 창시자
개그맨 故 조금산이 화제다./ SBS '좋은아침'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개그맨 故조 금산이 화제다.

조금산은 1984년도에 데뷔해 1986년 KBS '유머 1번지'에서 '반갑구만 반가워요' 유행어를 만들며 대세 개그맨을 활약했다. 그러나 돌연 미국행을 택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조금산은 “내가 알던 그 관객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곳은 더 이상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짐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은 1더하기 1은 2가 되는 것 같아서 살맛 난다”며 “쑥쑥 잘 자라주는 아이를 보면서 내 선택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해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한국에 다시 돌아온 조금산은 2017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안산 단원경찰서 측은 발견 당시 번개탄이 피워져있었고 타살의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조금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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