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스코 호주법인 통해 호주 적십자사에 전달
최정우 회장, “호주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 / 사진=포스코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10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 구호금으로 4억원을 포스코 호주법인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POSCO Australia)를 통해 호주 적십자사에 출연한다. 

구호금은 포스코 호주법인 이사회 의결을 거쳐 호주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호주 산불 재해 복구를 돕고 호주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창립 이래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한 주요 원료 공급처이자 투자처인 우방국 호주의 산불이 하루 속히 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은 여름철 이상고온과 강풍으로 주 전역과 빅토리아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등 호주 동남부 지역에 확산되어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 중 피해가 가장 심한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3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 되기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산불로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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