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My Car 대출’ 1년 동안 운전자보험 무료
DB저축은행,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시 우대금리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실손보험료와 자동차보험료가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KB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에 가입한 만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료 보험가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 영 유스 적금은 24시간 상해후유장해 800만원, 의료사고법률비용 1000만원, 식중독 100만원, 화상수술비 500만원, 골절수술비 30만원, 각막이식수술비 1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또 자전거사고상해입원비용과 소아3대암진단비도 보장했다.
보장 기간은 1년으로 자동 재예치 시 1년 단위로 갱신된다. 재예치는 재예치일 기준 잔액이 100만원 이상인 계좌다. 최고금리가 연 2.90%인 KB 영 유스 적금은 가입기간이 1년이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회차별 1000원에서 30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신한 마이카(My Car) 대출’에 가입한 고객에게 1년 동안 운전자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장내용은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2000만원, 벌금 2000만원, 자동차 사고 변호사선임비 300만원 등이다.
신한 마이카 대출은 신차 또는 중고차 구매자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연 소득 범위 내 신차 최대 6000만원, 중고차 최대 4000만원이다. 신차는 최저 연 3.49%, 중고차는 최저 연 3.50%에 대출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손자녀에게 상해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니어플러스 우리적금’을 지난해 9월 출시했다.
손자녀 상해보험의 내용은 식중독으로 인해 4일 이상 입원해 치료받은 경우 50만원, 상해로 화상을 입고 치료 목적으로 병원이나 의원 등에서 수술을 받을 시 100만원 등이다.
시니어플러스 우리적금의 가입 대상은 만 50세 이상 고객으로 저축기간 3년, 지급기간은 2년인 즉시 연금형 상품이다. 연 1.85%의 기본금리에 최대 연 0.4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손자녀 상해보험은 만 60세 이상 고객으로 연금이체 실적 인정기준을 3개월 연속 충족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DB저축은행도 지난 2018년부터 DB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부여하는 ‘드림 빅(Dream Big) 적금’을 팔고 있다.
드림 빅 적금은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고 보험기간을 1년으로 해 보험료 30만원 이상을 신규하거나 갱신해 적금만기시까지 보험 계약을 유지할 경우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우대금리는 가입금액에 따라 연 0.9~3.8%p까지 적용된다. 월 불입액은 10~40만원으로 10만원 단위로 불입할 수 있다. 10만원의 경우 연 3.8%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금리는 6.9%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꽤 있다”며 “이러한 상품들이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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