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에서 서춘수 함양군수가 시민에게 곶감을 건네고 있다. 사진_제이스토리 제공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지리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청정 함양 고종시 곶감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함양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향우회,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2020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함양곶감 청계광장 특판행사는 오는 9일 오후2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향우회,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판촉행사에 들어간다.

‘곶감중의 곶감, 왕의 곶감’이라 불리는 함양곶감은 고종황제가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란 이름을 얻을 정도로 예로부터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났으며, 지리적 특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임산물 39호로 등록됐다.

함양군과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는 청정 함양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인지도를 높여 지속적인 고객을 창출하는 한편 수도권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판행사에는 함양군 관내 24개 농가가 참여해 함양곶감과 감말랭이, 사과 등 농·특산물이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군에서 마련한 원료감과 곶감, 타래 곶감 등의 전시와 함께 감 깎기, 곶감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다트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은 보다 효과적으로 서울 소비자들의 구매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 게시판과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인터넷을 이용한 안내 활동, 서울 향우회와 중앙부처 재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전송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특판행사는 청정 함양의 농·특산물 우수성과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함양 곶감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특판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관을 설치 엑스포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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