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SF9이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으로 컴백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인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은 SF9이 그간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하고 앞으로 빛나는 비전을 제시할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이에 대해 7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태양은 "데뷔 때부터 꿈꿔왔던 것 중 하나가 정규 앨범 발매하는 것이었다"며 "지금까지 8장의 미니 앨범을 내면서 많은 커리어를 쌓아왔던 게 정규 앨범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아홉명이 성장 완료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 많이 했다. 정규 앨범을 통해 다시 새로운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니까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멤버들의 참여다. 수록곡 10곡에 멤버들이 작사로 참여했고 주호는 9번째 트랙인 '춤을 출거야'라는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이에 대해 주호는 "앨범 하나를 제작할 때 몇 백곡의 곡을 받아서 구성하는데 총괄 프로듀서님이 작곡 창작의 길을 열어줬다. 너의 생각보다 써보라고 기회를 줬다"며 "작곡을 하는 것에 있어 부담감은 있지만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고 인성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지만 가장 공들인 첫 번째 부분은 안무다. 포인트 안무랑 전반적인 안무 참여에 멤버들이 많이 참여했다. 태양, 영빈, 찬희가 안무 창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의견을 많이 냈다"며 "두 번째로 공들인 부분은 수록곡,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앨범 참여도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굿 가이(Good Guy)'는 브리티쉬 스타일의 개러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신스 베이스의 멜로딕하고 묵직한 리듬감이 도드라진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자신감 넘치게 다가가는 SF9의 당당한 매력을 담았으며 고급스러운 사운드 메이킹과 조화롭고 트렌디한 K팝 스타일로 SF9의 절제된 무드를 표현했다.

이 타이틀곡 제목에 대해 인성은 "굿(good)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새해에는 긍정적인 기운을 이어받아 잘 해내가고 싶다"고 말했고 영빈은 "성장한 이후로 영광을 얻겠다는 의미다. 글로리(glory)의 g와 숫자 9가 비슷해서 '9lory'라고 표기했다"며 "이번 앨범에서는 아홉 명의 멤버를 뜻하는 숫자 9와 영어 g가 키워드지만 앞으로 이어지는 앨범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년도 목표에 대해 주호는 "서두르지 않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대중분들도 결국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각자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앨범을 꾸준히 내다 보니 지금의 팬들이 있고 정규앨범도 낼 수 있게 됐다"라며 "올해는 SF9이라는 이름과 음악이 대중분들께 자리잡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