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미드웨이’가 개봉 7일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드웨이’는 6일 3만703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 달 31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70만6845명이다.

이러한 흥행 결과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백두산’ 등 쟁쟁한 한국 영화 대작 사이에서 달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깊다. 연말연시 극장가에서 볼만한 유일한 외화 블록버스터로 대형 스크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쟁 액션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야욕에 맞선 기적과도 같은 승리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드웨이’의 장기 흥행 열기는 영화의 높은 완성도에 보내는 관객들의 찬사와 입소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미드웨이’ 관계자는 “전쟁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는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으며, 남녀노소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며 “역사적 객관적 고증과 함께 완성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태평양 전쟁에 숨겨져 있던 역사 속 이야기가 가슴 벅찬 감동을 더한다”고 말했다.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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