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요몽 대표 "한국 유저들에게 최대한 친숙하게 다가갈 것"
해묘 총괄 PD "전략성 극대화,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
요스타가 서비스하고 하이퍼그리프(Hypergryph)가 개발한 모바일 디펜스 RPG '명일방주'가 오는 1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중국 요스타(YOSTAR)가 모바일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 '명일방주'를 들고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뗀다. 요스타는 2014년에 중국 상하이에 설립돼, 일본과 글로벌 지역에서 '벽람항로'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글로벌 게임업체다.

요스타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하이퍼그리프(Hypergryph)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디펜스 RPG '명일방주'의 국내 정식 출시를 오는 16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지 일주일 만에 출시일을 발표한 것이다.

(왼쪽부터) 요몽 요스타 대표, 해묘 하이퍼그리프 명일방주 총괄 PD. /사진=정도영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요몽 요스타 대표와 해묘 명일방주 개발 총괄 PD 등이 직접 참석해 국내 시장 첫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한편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요몽 대표는 "'명일방주'는 지난해 4월 말에 중국에서 출시해 앱스토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현재 수많은 유저들의 호평 속에서 인기 지식재산권(IP)로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이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글로벌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으로,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후 사전예약에 참가한 인원에게 풍성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서브컬처 장르 게임을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계시는 것으로 안다. 한국 시장이 처음이라 시장에 대해 많은 이해를 갖진 못하지만 한국 유저들에게 최대한 친숙하게 다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명일방주는 '재앙'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광물 '오리지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처절한 사투를 다룬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장르였던 디펜스를 수집형 RPG와 결합하여, 전략적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명일방주의 캐릭터 8종. /사진=정도영 기자

또한 '디펜더', '스나이퍼', '메딕' 등 총 8종의 다양한 오퍼레이터 클래스가 존재하며, 다양한 오퍼레이터들을 레벨 업과 정예화, 잠재력 향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시킬 수 있어 육성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해묘 총괄 PD는 "다른 서브컬처 게임들에 비해서 전략성이 극대화됐다는 점, 스타일이 독특한 점이 명일방주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명일방주는 간편한 조작과 함께 디펜스가 중요한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요스타 측은 중국 판호 발급 중단으로 인해 국내 게임들이 중국 내에서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는 한국 유저들의 불만의 목소리에서도 입장을 밝혔다.

요몽 대표는 "판호 문제는 사실 중국 정부에서 시행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같은 신생 게임사 같은 경우에는 아는 것이 많지 않다"며 "판호 발급 중단 전부터 꾸준히 해외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저희 회사가 판호 문제에 대해 이렇다 할 의견을 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일방주의 줄거리. /사진=정도영 기자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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