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제니퍼 로렌스 페이스북 캡처 / (우)주진모 OSEN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배우 주진모를 비롯해 다수 연예인들이 휴대전화를 해킹 당해 협박에 시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 누드사진 유출사건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로렌스는 지난 2014년 누드 사진 유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제니퍼 로렌스가 클라우드 계정을 해킹 당하면서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출된 사진은 60장에 이르렀으며, 로렌스뿐 아니라 모델 겸 배우 케이트 업튼 등 240명이 피해를 입었다. 결국 26세의 남성이 범인으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는 것. 디스패치는 8일 주진모를 비롯한 다수의 톱스타들이 동일한 수법으로 협박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렸다. 어눌한 말투, 체계적 대응, 여기에 범죄의 대담성과 자신감까지. 국외에서 활동하는 거대 해커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분석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8일 “일부 연예인이 스마트폰 해킹과 협박 피해를 입은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