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수원시가 일자리 사업에 투입할 국비 10억11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억8700만원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3억2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 국비에서 시비(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1억7200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3억2400만원)를 더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신중년(만 50~69세)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도록 돕는 것으로, 사업 수행기관은 참여자에게 최소한의 실비와 수당을 지원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사업을 주관하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참여자 550여 명과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한 기관(80여 개)을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아기용품 지원사업(조원2동), 어린이 전문예술강사 양성 프로그램(수원미술전시관), 효사랑 장수지팡이 만들기(입북동) 등 12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참여자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참여 인원은 90여 명이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층을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늘려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며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시민은 2015년 470명, 2016년 528명, 2017년 511명, 2018년 569명, 2019년 642명 등 2천720명에 이른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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