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인 긴장 수위를 낮추자 코스피가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4포인트(1.63%) 오른 2186.45로 마감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으며 이란에 경제 제재 카드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시장 내 불안감이 하루 만에 진정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17%), SK하이닉스(1.64%), 네이버(1.64%), 셀트리온(2.31%), LG화학(1.49%), 포스코(2.63%)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45%), LG생활건강(-1.56%)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3%), 의약품(2.35%), 운수창고(2.25%), 건설(2.12%)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1.67%), 은행(-0.43%), 통신(-0.35%), 보험(-0.1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5포인트(3.92%) 오른 666.09로 마감됐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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