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배우 지성이 이탈리아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성은 9일 오후 방송된 tvN 러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RUN)'에서 강기영, 황희, 이태선 등 러닝 크루 멤버들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지성은 밥을 먹으며 이탈리아 촬영을 간다고 했을 때 딸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ㅣ했다.

지성은 "내가 이탈리아로 촬영을 간다고 했더니 딸이 '우리도 같이 가면 되겠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빠 일 하는 거라 같이 못 가'라고 하니 '아빠 이탈리아 가면 안 놀아줄 거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에 이탈리아 이야기는 안 해야겠다고 하고 있다가 출국하기 전 날 짐을 싸고 있는데 딸이 '아빠? 이탈리아 가는 거야?'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딸이 내 얼굴을 딱 잡고 '아빠, 이탈리아 가면 아빠랑 안 놀아줄 거야. 그게 약속이야. 오면 뽀뽀도 안 해 줄 거고 안 놀아줄 거야. 약속이야'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tvN '런' 공식 홈페이지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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