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크론병 화제
영기, 크론병 투병 고백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크론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크론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영기가 참가했다.

MBC 공채 개그맨 출신 영기는 “개그맨 가수 영기다”라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직속 후배라고 소개하며 “노래를 너무 잘해서 나중에 트로트 가수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정말 잘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기는 박군의 ‘한잔해’를 개그맨 출신다운 흥과 끼로 열창했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올하트를 기록했다.

무대를 마치고 가쁘게 숨을 내쉬던 영기는 “원래는 잘 뛰어다니고 했는데 얼마 전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라며 “이후에 행사장을 갔는데 옛날처럼 안 되더라. 체력이 안 돌아오더라. 올하트는 둘째 치고 내가 2분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다.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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