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합동 콘서트 '2020 전주 대학가요제 리멤버 콘서트'(이하 '리멤버 콘서트')가 입소문을 타고 티켓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리멤버 콘서트' 티켓은 지난 6일 정오 오픈된 이후 10일 0시까지 1200여 석이 판매됐다. 특별한 마케팅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관객들을 끌어 모은 것이라 눈길을 끈다.

주최사인 CBSi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토요일 오후 6시 전라북도 전주시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리멤버 콘서트'가 진행된다"면서 "팬들의 요청에 급하게 공연 일정을 잡은 탓에 특별한 마케팅 없이 티켓을 오픈했음에도 티켓 오픈 후 며칠만에 VIP석 대부분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일정이 촉박해 티켓오픈을 먼저 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인데,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과 팬들의 성원만으로 VIP석 대부분이 팔렸다. 주최측인 우리도 놀랍다"며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내 주부터 티켓 판매가 더욱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에서만 1회 정도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서울 등지에서의 공연도 급하게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지난해 대학가요제 경연에서 전야제 공연을 펼친 가수들인 김학래, 이재성, 우순실, 김장수(높은음자리), 원미연, 이정석, 조갑경, 이규석, 작품하나, 전유나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지난해 무대에는 서지 않았지만 대학가요제 콘서트가 기획되고 있다는 소식에 참여 의사를 밝힌 주병선이 합류했다.

이 외에도 지난 해 '대학가요제' 수상팀과 본선 진출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상팀 펄션을 비롯, 은상팀 아웃트로, 본선진출팀 고예빈, 수인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미르, 자치분권포럼, 수연심, 앤더스랩 등의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사진='리멤버 콘서트' 포스터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