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첫 대규모 업데이트..."생각보다 많은 애정에 감사, 다양한 콘텐츠 제공할 것"
엔씨 '리니지2M', 첫 대규모 업데이트..."생각보다 많은 애정에 감사, 다양한 콘텐츠 제공할 것"
  • 정도영 기자
  • 승인 2020.01.12 10:47
  • 수정 2020-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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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기자간담회 통해 업데이트 방향과 콘텐츠 소개
'상아탑의 현자들' 오는 22일 업데이트 예정...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공개
엔씨 '리니지2M'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이 오는 22일 업데이트된다. /사진=정도영 기자
엔씨 '리니지2M'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이 오는 22일 업데이트된다.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자사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에 출시 후 처음으로 '크로니클 I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를 오는 22일 진행한다.

엔씨는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판교 R&D 센터에서 '리니지2M'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했다.

공개된 콘텐츠는 ▲초원,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 ▲신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인질로 잡기 때문에 한층 더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보스 '오르펜' ▲신규 무기 등이다.

오렌은 글루디오, 디온, 기란에 이은 신규 지역이다. 오렌 지역은 '오렌 영지', '오렌성 마을', '도마뱀 초원', '티막 오크 전초기지', '사냥꾼의 계곡', '페어리의 계곡', '포자의 바다' 등 총 7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원작에서 유명했던 상아탑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오렌 지역 사냥터들을 경험할 수 있다.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로 추가될 신규 지역 '오렌'. /사진=정도영 기자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로 추가될 신규 지역 '오렌'. /사진=정도영 기자

김남준 리니지 개발실 PD는 "리니지2M을 플레이하는 유저분들의 대다수가 '기란'에 계신다. 지루한 감이 있을 상황에서, 추가 사냥과 파밍 거리 등 신규 콘텐츠들을 '상아탑의 현자들'이라고 한번 묶는 개념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다"며 "새로운 게임이라고 볼 수 있도록, 기존에는 기본적인 스펙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 신규 아이템, 속성 등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상아탑은 위로 곧게 뻗은 상아색의 거대한 원형 탑으로 크루마 탑과 안타라스의 동굴에 이어 세번째로 공개되는 던전형 사냥터이자 오렌 영지의 랜드마크다. 전체적인 구조는 크루마 탑과 유사한 구조인 방과 복도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신규 영지 보스 '오르펜'은 상아탑 북쪽에 위치한 포자의 바다 지역에서 등장한다. 적대 혈맹간 치열한 전투 구도가 펼쳐졌던 기존의 영지 보스 콘텐츠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더 고도화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보스다. 

또한 공격 중인 혈맹의 특정 플레이어들을 구속하거나 플레이어 사망 시 해당 유저의 스펙을 반영한 몬스터가 나타나 공격하는 등 다자간 전투 구도에서 더욱 전략적인 전투를 요하는 보스다.

이성구 총괄 PD가 '리니지2M'의 서비스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이성구 총괄 PD가 '리니지2M'의 서비스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이성구 총괄 PD는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가 원래 1월에 할 계획이 아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빨리 업데이트하게 됐다. 추후 업데이트도 일정이 당겨질 것이다"며 "지표와 성과도 중요하지만, 유저들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배신하지 않고 고객분들에게 끊임없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장에서는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공개됐다. 이성구 총괄 PD는 "리니지2M' 서비스 이래 가장 많이 들었던 내용이 모바일과 PC 버전 그래픽 차이가 크다는 의견이었다"며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PC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은 출시 때부터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그러나 PC와 모바일의 격차가 컸고, 저사양 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그래픽 차이 등을 더욱 심하게 느껴왔다.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는 엔씨의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 실행한 리니지2M을 모바일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스펙에 따른 게임 플레이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공개됐다. 이 서비스는 현재 출시 일정을 조율 중으로,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리니지2M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사진=정도영 기자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공개됐다. 이 서비스는 현재 출시 일정을 조율 중으로,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리니지2M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사진=정도영 기자

한편, 엔씨는 오는 21일까지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모든 참여자에게 '오렌의 비밀 상자', '계승자의 장비 세트',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II', '계승자의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번호를 지급한다. 쿠폰 입력은 업데이트 당일인 22일부터 가능하다.

업데이트 기념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2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하면 '상급 아가시온 획득권', '생명의 돌', '사이하의 숨결' 등의 아이템을 매일 각 하나씩 받을 수 있다.

또한 엔씨는 업데이트 당일 리니지2M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사용해 영웅 클래스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