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0일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장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평택시의 주요 핵심 현안과 지역 민원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평택시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교통의 연계 거점 도시로, 교통 통행량이 많고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국가 핵심 교통망이 밀집돼 있다”며 “만성적 교통난 해소와 대도시권 광역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평택시의 국도와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교통 서비스 개선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교통부가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GTX A, C노선 평택 연장 ▲포승-평택선 복선전철화 ▲신안산선 평택호 연장 ▲국도 45호선, 38호선 확장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개설 ▲국도의 지선 등 8개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도시 팽창으로 인해 지역 내 교통체증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소통대책 마련이 시급함에 공감하고 있다”며 “평택시가 대한민국 으뜸 교통도시가 될 수 있도록 건의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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