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가 개막한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롤러블 TV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TV 제품을 중심으로 최고 혁신상 등을 대거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CES에서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는 'CES 최고 혁신상'과 'CES 혁신상' 16개를 포함해 총 119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특히 절반 이상인 69개는 TV 제품이 차지해 TV 기술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모델명 CX)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부문 최고상(The 2020 Best of CES Awards)을 받았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리얼 8K'를 앞세운 TV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화질·디자인 기술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미국 IT매체 탐스가이드는 LG전자의 '벽밀착 디자인'에 대해 "LG 올레드 TV가 더 세련되고 얇게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생활가전 제품들인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 트윈워시' 건조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식물재배기, 얼음제조기 'LG 인스타뷰 크래프트 아이스' 등도 특히 높은 관심을 받으며, 다수 매체들로부터 어워드를 받았다. 

이 외에도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그램 17' 노트북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G 사운드 바 ▲LG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LG G8X ThinQ(국내명 LG V50S ThinQ) 등 IT 제품들도 총 23개의 어워드를 받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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