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5월, 엘소드 내 캐릭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앨범 발표에 팬미팅까지 진행...오는 18일에는 '홀로그램 콘서트' 예정
넥슨은 자사의 PC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의 오프라인 유저 행사 '홀로그램 콘서트'를 오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 /사진=넥슨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넥슨이 서비스 하는 PC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엘소드'가 매년 유저들을 위한 특색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게임 내 캐릭터들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등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며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13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18일 엘소드의 캐릭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엘스타'가 '홀로그램 콘서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엘스타는 지난해 엘소드의 모든 캐릭터들이 5월부터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데뷔했다. 유저들은 캐릭터들의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청하고, 팬미팅에 참석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를 응원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프로젝트 엘스타는 지난해 5월 1일 '엘소드', '애드', '청'으로 구성된 'trinityACE'를 시작으로 'MEGA CAKE', 'MAZE', 'ALTER CROWN'이 순차적으로 데뷔했다. 각 캐릭터들은 데뷔에 앞서 인터넷 방송으로 준비 과정을 보여주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진행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엘소드의 캐릭터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엘스타'의 'trinityACE', 'MEGA CAKE', 'MAZE', 'ALTER CROWN'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이어 각 그룹은 캐릭터들의 콘셉트에 맞는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남성 캐릭터 그룹 'MAZE'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미디움 템포 댄스곡 '말야(reset)'를 선보였다. 여성 캐릭터로 구성된 'ALTER CROWN'은 멋진 언니의 강렬한 모습을 담은 '0(YOUNG)'을 발매하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은 데뷔 시기에 맞춰 유저 대상으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모든 팬미팅 티켓은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었으며, 행사장 앞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가까이 보고자 하는 유저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또, 제각기 준비한 특별한 응원도구로 자신들의 특별한 애정을 내보였다.
 
팬미팅 현장에서는 데뷔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각 그룹의 프로필을 소개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라이브 2D 기술'을 활용하여 캐릭터들이 유저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세션에는 관객들의 환호성이 이어지며 여느 아이돌 팬미팅을 방불케 하였다. 

프로젝트 엘스타 'ALTER CROWN'의 팬미팅 현장. /사진=넥슨

이와 같이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친 '프로젝트 엘스타'가 한 곳에 모여 '홀로그램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을 소재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홀로그램 콘서트다.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하여 각 그룹이 현실감 넘치는 공연 무대를 선보이고, '2D 라이브 기술'로 팬들과 현장에서 실시간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엘소드'를 플레이해 주시는 이용자 분들을 위해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팬심을 자극하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엘소드'만의 색다른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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