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간택' 진세연-김민규의 포복점 비밀 데이트가 공개됐다.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측은 진세연과 김민규가 10년 전 처음 서로의 손을 애타게 붙잡았던 낡은 상점을 향해 들어서고 있는 포목점 비밀 데이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진세연과 김민규는 손을 꼭 잡은 채 알록달록한 천 자락을 걷으며 오래된 포목점 안으로 들어선다. 겹겹이 쌓인 비단을 몇 번이나 헤치고 헤친 두 사람은 작은 창고 앞에서 마주했고 김민규가 품 안에서 어떤 물건을 꺼내 보이자 진세연의 눈빛이 쉼 없이 흔들린다.

진세연과 김민규의 포목점 투 샷은 지난 11월 28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오래된 흔적이 서린 포목점을 굽이굽이 뜯어보며 애틋한 감정에 젖어 들었던 상황. 하지만 이내 진세연과 김민규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대사를 맞추기 시작했고 단어 하나 어미 하나도 차분히 곱씹으며 장면을 준비했다.

이어 진세연과 김민규는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는 여인과 모든 것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은 왕의 심경을 차분히 구현해냈다. 씬의 분위기에 흠뻑 젖은 두 사람의 떨리는 눈빛이 오고 갔고 때마침 비단 사이로 오색찬란한 빛들이 쏟아지게 되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투 샷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진세연-김민규의 절절한 감정으로 최고의 명장면이 완성됐다”라며 “과거와 현실이 뒤엉킨 상황에서 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점점 더 치닫게 되는 ‘간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간택'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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