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성남시는 공공서비스 정책을 수립할 때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근 7개월간 5개 분야의 공공·민간 정보를 수집·분석·융합하며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스템에 담긴 5개 분야는 주민등록인구, 민원, 재·세정 등 3개 분야 공공 정보와 유동인구, 매출 등 2개 분야 민간 정보다.
이 데이터는 성남시민의 성향, 생활 패턴, 특성별 맞춤형 행정서비스에 활용된다.
시는 시청 8층에 있는 빅데이터 센터와 연계해 앞으로 이 시스템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공무원 600명이 참여하는 ‘2020년 성남시 빅데이터 교육’을 진행한다. 내부 행정망인 ‘새올’을 통해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도 공개한다.
일반시민에게는 저작권, 보안, 개인정보 등에 관한 법적 검토와 제공 방법 등에 관한 기술적 검토를 통해 추후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접목한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은 과학적 의사결정을 도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체계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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