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양준일이 "지드래곤이 리베카를 부른다면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탑골 GD'로 불리며 신드롬 급의 인기를 자랑하는 가수 양준일이 매거진 앳스타일과 인생 첫화보를 진행했다. 양준일은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화보를 완성했다.

양준일은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탑골 GD’로 불리는 것에 대해 “실제로 GD 버전의 리베카가 궁금하다”며 만약 GD가 양준일의 곡을 리메이크한다면 "가장 양준일의 느낌이 많이 묻어있는 곡이 리베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가수가 부르는 모습이 기대된다는 설명.

또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 "미국에 살던 시절 만난 할리우드 1세대 한국 배우 故오순택 선생님 덕분"이라고 전했다. "과거에 인기를 얻은 것보다, 지금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이 더 다행"이라는 양준일은 "다만 아쉬운 건 故 오순택 선생님이 이렇게 잘 되는 모습을 못 보고 돌아가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양준일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해서는 "과거엔 양준일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양준일에 대한 사랑을 보내주고 기다려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 앳스타일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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