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륙도선트램 조기개통·용호동 도심재개발 등 공약
부산시의회 남구2 선거구에 출마하는 반선호 전 구의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반선호 전 부산 남구의회 의원이 남구2 부산시의회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반 전 의원은 13일 출마선언문을 내고, "주민이 주인이다. 겸손한 자세로 오직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반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서른한 살의 젊은 청년을 용호동 주민들께서 선택했다"면서 "6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거선의 기관같이 힘'있는 심장을 가진 그 청년이 이제 서른일곱살이 돼 다시 한 번 부산과 남구, 그리고 용호동을 위해 청춘을 바치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구의 국회의원이 바뀌고 우리는 국회의원에게 당당히 요구했다. 남구청장이 바뀌고 언제든 구청장을 만날 수 있다. 정치가 외면해왔던 소박한 요구,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요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변화가 우리 남구의 정치를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반 전 의원은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주신 권한과 권위, 오직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쓰겠다"며 "이제 변화된 정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부산의 미래, 남구의 미래를 준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부산과 남구의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 이제는 때가 됐다. 세대교체의 대표주자, 다음세대의 대표주자가 돼 어른들의 경험과 연륜에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발전하는 부산, 남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재호 국회의원의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반 전 의원은 ▲오륙도선 트램 개통 행정·정무적 지원 ▲복합국민체육센터 완공 앞당길 예산확보 ▲용호동 주민 편익을 위한 도심재개발 ▲월드엑스포 부산 2030개최 등의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 전 의원은 "부산시와 남구의 가교 역할을 하며 시정을 배울 수 있었다. 준비된 정치, 유능한 정치로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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