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용인시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갈~수지 간 도로의 확장개설 공사 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에 대비해 오는 3월 이 도로와 연결된 덕영대로의 고려종합물류사거리~하갈교차로(청명IC 앞)의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시는 현재 폭 20m 왕복 4차로인 이곳 920m 구간을 폭 28.5m, 왕복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해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총 23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구간 확장을 위해 지난해 61억원의 예산으로 1차 보상을 시작한 바 있다.
올해는 146억원의 예산을 세워 보상을 마무리 짓고 확장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신수로 확장에 이어 내년 말 이 구간 확장공사까지 끝나면 경부고속도로 동쪽의 국지도 23호선에 집중되고 있는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94호는 용인시의 인구밀집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신수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게 해 신갈오거리 일대에 발생하는 상습정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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