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0] 인공지능(AI) 인간부터 8KTV까지... 새로운 미래상 제시(영상)
[CES2020] 인공지능(AI) 인간부터 8KTV까지... 새로운 미래상 제시(영상)
  • 라스베이거스=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1.14 16:21
  • 수정 2020-01-14 16:36
  • 댓글 0

일부 중국업체 삼성·LG 기술 베끼기 논란도 펼쳐져... "퀄리티는 비교 불가"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STAR Labs)이 개발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 /이승훈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STAR Labs)이 개발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 /이승훈 기자

[한스경제=(라스베이거스) 이승훈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은 인공지능(AI)부터 5G·모빌리티·8KTV 등 신기술로 무장한 제품들이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사물이 아닌 ‘인공지능 인간’의 등장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바로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STAR Labs)이 개발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이 이번 CES2020에서 공개됐다.

“네온은 감정과 지능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실제 인간처럼 보이고 행동하는 가상의 존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온은 실제 사람처럼 보이고 행동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인공지능(AI) 비서나 안드로이드 로봇은 아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인종, 성별, 복장을 한 실제 사람 모습의 인공 인간이 디스플레이 화면에 띄워진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인공 인간과의 대화도 부스 관계자의 시연 시간 외에는 불가능해 인공지능 인간의 능력을 시험해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긴 했다.

다만 스타랩 측은 향후에 여러 나라 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감정 표현도 할 줄 아는 인공 인간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온은 대화를 하고 실제 인간처럼 행동하며 기억을 형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한다. "네온은 목표 지향적인 작업을 돕거나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도록 개인화할 수 있다"며, 교사나 배우, 대변인, TV 앵커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입은 8KTV…중국 업체 한국 베끼기

중국의 TV 전문 전자회사인 TCL이 CES2020에서 8KTV 및 QLEDTV, 세로TV등을 전시했다. /이승훈 기자
중국의 TV 전문 전자회사인 TCL이 CES2020에서 8KTV 및 QLEDTV 등을 전시했다. /이승훈 기자

CES2020에는 8KTV 등 새로운 기술로 향상된 TV들도 대거 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딥러닝 방식 적용으로 원본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이 한층 강화돼 이전 대비 복잡한 윤곽과 질감을 더 섬세하게 표현해 화질 완성도를 높여 준다.

삼성전자는 영상 스트리밍 과정에서 원본 데이터 손실을 줄여 주는 ‘AI 스케일넷(ScaleNet)’ 기술도 탑재했으며, AI 기반 사운드 혁신으로 더 풍부해진 서라운드 사운드도 구현했다.

LG전자 CES 2020에서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한 8K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알파9 3세대는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얼굴과 텍스트를 각각 인식해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인공지능 프로세서는 8K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사운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아울러 삼성과 LG전자의 제품을 유사하게 베낀 중국 TV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 TCL은 CES 2020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열고 회전형 TV ‘A200 프로’를 선보였다. 이는 세로형 스크린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더 세로’TV를 모방한 제품이다.

중국 하이센스는 CES 2020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전자의 롤러블 TV와 유사한 제품 ‘셀프 라이징 레이저 TV’를 공개했다. TV 본체에서 스크린이 위로 올라오면 본체에서 레이저빔으로 스크린에 영상을 쏴 재생하는 방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TV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빔프로젝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업체의 8KTV, QLEDTV 등의 전시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퀄러티 부터가 다르다”고 비교를 거부했다.

실제 삼성과 LG전자는 CES 2020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현장 어워드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테크레이더는 “2020년 최고의 기술 리스트에 단 하나의 제품을 올린다면 삼성의 QLED 8K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베젤, 뛰어난 밝기와 명암비까지 갖췄다”고 극찬했다.

또 미국의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을 비롯해 IT 전문매체 리뷰드닷컴, 지디넷, 테크레이더 등은 삼성의 더 세로를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국의 IT매체 탐스가이드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벽밀착 디자인’에 대해 “LG 올레드 TV가 보다 세련되고 슬림하게 업데이트됐다”며 진화하는 LG 올레드 TV 디자인을 호평했다.

또 LG전자 OLED 롤러블(롤업) TV는 올해 65인치 OLED 롤다운 TV로 진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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