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엑소 첸이 깜짝 결혼 소식과 혼전 임식 소식을 함께 전한 가운데 팬들을 멘붕에 빠트린 결혼 발표한 아이돌을 모아봤다.

◆ 엑소 첸

첸은 13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던 중 축복이 찾아왔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과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을 함께 전했다. 첸은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혼 후에도 엑소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이로써 첸은 ‘엑소 1호 유부남’이 됐다.

◆ 빅뱅 태양

태양은 민효린과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태양·민효린 커플이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해온 데다 태양이 빅뱅 내에서도 구설이 없는 모범적인 멤버로 손꼽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국내외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 후 곧바로 군입대를 한 태양은 지난해에 전역해 빅뱅 활동 복귀를 앞두고 있다.

◆ 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율희

최민환과 율희는 열애 인정, 출산, 결혼까지 초스피드로 이뤄졌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율희가 최민환과 찍은 사진을 SNS에 실수로 올리는 바람에 공개됐다. 열애 인정 후 율희가 팀을 탈퇴했고 두 사람은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그 후 2018년 5월, 아들을 출산하고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 원더걸스 선예

선예는 원더걸스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중 선교 활동에서 만난 해외 교포 남편과 2013년 1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하고 캐나다에서 가정을 꾸렸다. 결혼과 출산으로 활동이 불가능해진 선예는 2년 뒤 팀을 탈퇴했고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으나 2018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으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 슈퍼주니어 성민

성민은 슈퍼주니어로 한창 활동하던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열애 인정 후 3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했다. 그러나 일방적인 결혼 발표로 팬들과 마찰을 빚어왔고 이후에도 수차례 갈등을 겪다가 급기야 팬들이 성민 퇴출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실망한 팬들의 격한 냉대를 받은 바 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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