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상승한 115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하락한 1153.7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한때 1150.6원까지 낮아졌던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막판 상승 전환됐다.

이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 것보다 결제 수요와 저가 매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조작국 제외 소식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09원으로 전거래일 보다 4.41원 하락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