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Osteria) 공담'이 오픈 4개월 만에 부산 지역 인기 파스타 맛집으로 떠오르며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담을 이끌고 있는 신경헌, 황정흠 오너셰프는 서울 강남 등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10여 년간 내공을 쌓아 온 전문 쉐프다. 요리에 대한 철학으로 공감대를 서로 이어오면서 지난 8월, 부산 동래구에 트렌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공담에서는 두 셰프만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인 요리는 물론 애피타이저, 디저트, 커피까지 모든 메뉴를 직접 개발해 만든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생면 파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면은 물을 첨가하지 않고 노른자만 사용해 만들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대표메뉴는 깊은 맛이 우러나는 육수에 고기를 따로 볶아 크림소스를 만들고 트러플 오일이 추가된 ‘화이트라구 트러플 파스타’, 매니아들에게 꾸준하게 인기 있는 ‘성게알 오일 파스타’ 등이 있다.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손님 모두 기분 좋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실천한다. 서빙 시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료나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방문한 손님들의 취향과 이전에 주문했던 메뉴를 기억해 재방문 시 새로운 메뉴를 추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산 지역에 차별화된 파스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재방문율이 높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레스토랑 주방 분위기는 군대처럼 강압적이고 경직된 분위기이지만, 공담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모든 직원이 즐겁게 요리하는 주방문화를 만들고 있다.

신경헌 셰프는 “공담의 메뉴는 대체적으로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지만, 이러한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외식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한국식 식자재를 활용해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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