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유민규 "실제 기간제 교사와 많은 대화 나눴다"
'블랙독' 유민규 "실제 기간제 교사와 많은 대화 나눴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1.14 22:00
  • 수정 2020-01-14 19:50
  • 댓글 0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블랙독'에서 유민규가 공감을 부르는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유민규는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월화 드라마 '블랙독'에서 모교 출신 기간제 6년 차 지해원을 연기하고 있다.

지해원은 고하늘(서현진 분)과 정교사 자리를 두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해 온 해원을 유민규는 현실 연기로 리얼하게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간제 교사들과 정교사들 사이에서 어느 곳에서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캐릭터를 유민규는 때로는 넘치는 야망으로, 때로는 짠내나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 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유민규는 촬영 전 실제 해원과 흡사한 상황에 놓인 6년 차 기간제 교사와 만나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자문을 얻으며 캐릭터 만들기에 집중했다고.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정교사와의 차별, 기간제 교사로서 근무하며 느낀 고충, 높은 직급의 정교사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실제 정교사 채용공고 시 내정자의 존재 유무, 기간제 채용 합격을 위한 치열한 경쟁 등 사소한 부분까지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수업 장면을 위해 실제 수업에도 참관하는 등 매 장면 속에는 인물과 이야기 속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한 유민규의 열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민규는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지해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게 가장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해원과 비슷한 상황에 계신 기간제 교사분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로 인해 느낀 것은 교사도 사람이고, 역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분들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시청자분들이 해원을 보면서 '저런 점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해원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헤쳐 나가는지를 보시고 많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민규가 출연하는 '블랙독'은 매 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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