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나스닥종합,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
S&P500,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
뉴욕증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미국 정부가 2020년 말 열릴 대선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11일 대비 0.11% 상승한 28,93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이날 나스닥종합은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9,251.33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283.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CNBC, 블룸버그 등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는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협상 서명을 앞두고 있음에도, 2020년 말 열릴 대선 이전에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없애거나 감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매체들은 이어 "대 중국 관세 추가 감축 여부는 중국의 1단계 합의 이행 여부에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1단계 무역협상의 조건으로 지난 2019년 말 부과할 예정이던 신규 관세를 철회했고, 약 1천2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15%에서 7.5%로 낮추기로 했다. 반면 "2,5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 25%는 유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4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은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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