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삼성증권이 1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부터 큰 폭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은 165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552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4분기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은 5174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전국적인 시장점유율이 상승했고 신제품 진로이즈백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맥주는 경쟁 심화로 일시적인 비용 투입이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출시된 테라가 연말까지 총 4억6000만병이 판매되는 등 판매량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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