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후 오는 11월 대선까지 추가 관세 인하는 없다고 발표한 것이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35%) 내린 2230.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08포인트(0.41%) 하락한 2229.80에 출발해 내림세를 지속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42억원, 879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313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7%)와 SK하이닉스(-2.2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86%), LG화학(-1.50%), 셀트리온(-0.84%)이 내렸다. 반면 네이버(0.52%)와 현대모비스(0.41%), LG생활건강(0.78%)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5포인트(0.07%) 상승한 679.1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1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8억원, 기관은 96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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