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본 대로 말하라' 장혁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내달 1일 첫 방송되는 OCN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다. 장혁은 극 중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로 분한다.

오현재는 수많은 장기미제사건을 프로파일링으로 해결한 최고의 범죄 심리 분석가다. 하지만 연쇄살인범이 저지른 폭발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이후 감쪽같이 모든 흔적을 지우고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천재 프로파일러에서 괴팍한 은둔자로 변해버린 현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를 다시 한번 추적한다.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변신한 장혁이 등장한 이후 현재 캐릭터를 향한 관심은 더욱 배가됐다. 특히 "본 대로 말해. 판단은 내가 할 테니까"라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만으로도 오현재의 특별한 프로파일링 능력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공개된 스틸컷에서 어둠 속에 홀로 앉아있는 현재의 눈빛이 속내가 느껴지지 않는 데다가 얼굴에는 짙은 흉터 자국이 드러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제작진은 "장혁은 캐릭터를 정확하게 그려내고자 작은 것 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 현장에선 이미 오현재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라며 "장혁이 아닌 오현재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며 뜨거운 활약을 보여줄 장혁의 새로운 변신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본 대로 말하라'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본 대로 말하라'는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관심을 받고 있다. 김홍선 감독은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보이스1'을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차형사'의 고영재 작가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2월 1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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