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수미네 반찬'이 집밥 감성의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84회에서는 김수미의 3기 제자로 등장한 배우 이태곤, 방송인 광희, 가수 골든차일드 보민이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집밥 반찬 배우기에 나섰다. 

김수미는 3기 제자들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자율에 맡겼던 레시피 복습을 숙제로 전환, 꼼꼼한 숙제검사를 예고했다. 첫 번째 숙제 검사를 진행한 이번 방송에서는 배운 반찬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제자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의 손맛을 배우려는 3기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수한 반찬은 뚝배기달래불고기. 자취생의 인기 고기 메뉴인 뚝배기불고기에 알싸한 달래와 쌀국수면을 넣어 김수미만의 특별 레시피로 재탄생시켰다. 뚝배기달래불고기 요리와 동시에 생애 첫 가마솥 밥 짓기에 나선 보민은 물을 붓고 밥물을 맞추는 것조차 어찌할 줄 모르는 요리 초보의 면을 드러내며 혼란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반찬으로 예고된 감자채전 레시피도 공개됐다. 얇게 채 썰린 감자와 통조림햄이 만난 감자채전은 마치 감자튀김을 연상케 하는 바삭함으로 출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앞서 뚝불달래를 만들고 남은 달래를 이용한 달래양념장까지 더해져 방학철 아이들의 영양만점 간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태구이를 태우지 않고 매콤하고 촉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김수미표 알짜배기 팁 모음도 등장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팁으로 방송 후 많은 자취생들이 집에서도 쉽게 황태구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취생들의 출출한 배를 달래줄 수 있는 이색 만두 레시피도 눈길을 끌었다. 쫄깃한 만두피에 새콤한 양념장과 버무린 채소를 싸 먹는 비빔만두가 그 주인공. 초간단 야식으로는 물론 파티 음식으로도 활용 가능한 비주얼로 보는 사람의 눈과 입 모두를 사로잡았다.

사진=tvN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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